🔖“암을 앓고 난 후에는 예전에 있던 곳으로 전혀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 변화의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도 비싼 값을 치렀기 때문이다. 너무도 많은 고통을 보았고, 특히 젊은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은 갖기 어려울 수도 있는 어떤 관점에서 고통을 보았다. 삶이라는 게임을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계속할 수는 없었다. 예전의 나를 회복하기보다는 앞으로 될 수 있는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었다. 그리고 글쓰기는 이 다른 나를 찾아가는 과정의 일부다.” - 아서 프랭크, <아픈 몸을 살다>, 봄날의 책, 201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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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윤
우도윤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선 뭘 해줄수도 대신 아파줄 수도 없어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인데 환자 본인은 또다른 고통이 있을 거라고 짐작만 했습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8월 30일
11
산책_
산책_
아픈 사람도 돌보는 사람도 힘든 일이죠. 고생많으셨어요. ㅜㅜ
8월 30일
노란대문
노란대문
투병하면서 독서도 힘든데 글쓰기로 나를 찾는다니 아서 프랭크씨는 대단한 사람이네요. 모두 완치되면 좋겠어요. 🔥🔥
8월 30일
11
산책_
산책_
저자가 39세에 심장마비를 겪고 다음 해 고환암 진단을 받았어요. 보통 생각하는 질병 수기 이상으로 좋았던 책입니다. 읽고 다른 분들에게도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