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췌장암 말기이신데요..

어제부터 사람을 잘못알아 보시고 계속 가라앉으세요 요양병원은 안가시겠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얼마 안남으신거 같으셔서요 응급실을 가려고 하는데, 다니던 병원은 더이상 오지 말라고 해서 가까운 응급실이라도 가면 받아줄까요?

신준은
신준은
ㅜㅜ 아이고..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보호자분의 마음을 너무잘 압니다.
요양병원에 안가시는건 요양병원 가면 못나오고 죽는다는 불안감때문에 더 그러실수 있어요.
지금 계속 안좋으시면 일단 가까운 응급실에 가서 입원치료 하고
기력 회복되시면 요양병원으로 옮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10월 8일
진유찬
진유찬
저도 이게 너무 마음 아파요. 큰병원은 암수술, 항암때문에 말기암 환자까지 봐주질 않네요.
10월 8일
신다현
신다현
빨리 가셔야 해요. 췌장암인경우 못먹으면 저혈당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서 바로 가셔야 할거 같아요. 가까운 데라도 가셔야죠
10월 8일
신태희
신태희
더이상 오지 말라는 이야기가 왜이렇게 슬픈지... 저희 가족도 그랬거든요.. 해줄게 없다. 그냥 영양제 맞고 입원이라도 하고 싶다니 , 그거는 동네병원에서 하면된다하고.. 동네 병원은 암환자여서 부담스럽다고 안된다고 하고..
티비에 나온 유명한 종양내과 의사인데.. 치료 끝나니 매몰차게 말하더군요.
꼭 항암 치료만을 원하는게 아니였는데
그냥 편하게 병원에 입원시켜달라는것 뿐이였는데..ㅜㅜ
힘내세요..
10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