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작년 4월 말에 유방 관내 제자리암종 진단을 받고 5월 말 서울대병원에서 부분 절제 수술, 7월에 방사선 치료 16회를 끝낸 상태입니다. 중한 암에 비하면 암으로는 쳐주지도 않는 “0기”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예상치 못하게 진단을 받고 경황도 없고 마음도 무척 괴로웠어요. 그때 어디 물어보거나 동병상련 마음을 나눌 곳이 참 필요했는데 이렇게 “완치”를 알게되어서 좋습니다. 암을 겪고 나니깐 주변에서 암 진단을 받거나, 또 암을 겪고 회복하신 분들이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다가와주시더라고요. 아프지않았을 때는 몰랐던 감정들이 있네요. 첫글이 길었습니다. 😅모두 반가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