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수술 후 5일 입원하시고 퇴원후 통원 치료 하셨어요. 폐암 1기 이셔서 항암 하시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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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간암 수술하신지 이제 2년 되었습니다. 이후 코로나 한번걸리고, 기침이 계속되서 동네 병원에서 시티를 찍었는데 시티 상에 폐에 암이 의심된다고 들었습니다 . 시티 사진 복사해서 CD가지고 금일 진단받은 오늘 소화기내과를 방문했더니 폐로 전이가 되었다고 하십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간 수치도 정상이고 간기능도 정상이고 AFP도 정상입니다. 간에는 이상이 없고 폐로 전이가 되었다고 치료를 하자고 하시는 이게 폐암이 새로 생긴건지 간암이 전이 된건지 궁금합니다. 간절제술을 해서 간암이 없는데도 폐로 전이가 되는지요?
아버지가 2020년 7월 폐암 2기 진단 받으시고 지 총 4년가까이 치료를 받으시고 계십니다. 흉부외과 교수님께서는 암을 깨끗하게 잘라내고 항암하며 지내던중 림프절에 전이가 발견되어, 갑자기 4기로 진단받고.. 항암중입니다. 표적치료제 중이구요.. 4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 블로그와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며 아버지를 돌보았습니다. 아직도 시티를 찍으면 폐암이 보이나, 크기가 더 커지지 않아 지금 항암제에 내성만 안생기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힘든 수술과 항암으로 몸이 많이 쇠약ㅎ지셨지만 저희 가족은 추가로 선물같은 시간을 얻었습니다. 매순간을 좀더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간 배려할수 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처음입니다.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꼭 완치가 아니여도, 수술을 못한다고 하더라고 암과 싸우는 과정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환우분들,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학교실 교수로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에서 부교수 및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군의관으로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에서 전공의로 근무하였습니다. 학회 활동으로는 Society of Thoracic Surgeons, International Thymic Malignancy Interest Group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에서는 법제윤리위원장으로 봉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