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2020년 7월 폐암 2기 진단 받으시고
지 총 4년가까이 치료를 받으시고 계십니다. 흉부외과 교수님께서는 암을 깨끗하게 잘라내고 항암하며 지내던중 림프절에 전이가 발견되어, 갑자기 4기로 진단받고.. 항암중입니다. 표적치료제 중이구요.. 4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 블로그와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며 아버지를 돌보았습니다. 아직도 시티를 찍으면 폐암이 보이나, 크기가 더 커지지 않아 지금 항암제에 내성만 안생기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힘든 수술과 항암으로 몸이 많이 쇠약ㅎ지셨지만 저희 가족은 추가로 선물같은 시간을 얻었습니다. 매순간을 좀더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간 배려할수 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처음입니다.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꼭 완치가 아니여도, 수술을 못한다고 하더라고 암과 싸우는 과정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환우분들,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건강유지만으로 잘보내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