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8일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았고, 3월 5일에 자궁, 난소, 림프절 제거수술을 하였습니다. 2차 항암 후 2주가 지났고, 이제 항암 3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1차 항암은 복통이 심해서 거의 눕고만 있었고, 2차 항암은 구토가 심해서 밥을 잘 못먹었고 물조차도 마시기가 싫어졌습니다. 항암을 하면 할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아프고, 무섭습니다. 암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항상 있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응원해주고, 위로해주고, 같이 아픔을 나눠주는게 힘든 항암을 버틸 수 있게 해줍니다. 저와 같은 환우분들, 가족분들, 의지적으로 항암을 잘 마무리하고, 암이 완치되었으면 하는 진심을 담아 이 글을 적습니다.
안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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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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