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전절제 수술후 생활
유방암 전절제 하고 20일 정도 지나서야, 집안일 조금씩 하기 시작 배액관을 가슴위, 아래 한개씩 달고 있다가, 수술후 10일만에 한개는 제거하면서 퇴원했어요. 퇴원하고 배액관을 달고 집에서 생활한다는것이 심리적으로 큰 충격이였습니다. 혹시 배액관을 뺴지 못하면 어떻하지? 수술이 문제가 되서 배액관을 못뺀건 아닌가? 괜찮다고 하는 교수님과 간호사님 말에도 왠지 불안했어요. 근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배액관 색이 빨간색에서 점점 노란색으로 바뀌고 양도 줄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가끔 좀 무리했다 싶으면 배액관에서 피가 다시 차면서 좀더 조심하게 되구요. 20일정도 지나서 처음으로, 빨래도 널고, 조금 힘이 들어가는 집안일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절제 결정하기 까지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몸이 회복되니, 지금은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