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남편은 식도암1기 판정후 내시경 점막하절세술 받은상태구 방사선치료28회 마친지10 일됬구요. 이제 외래만 남았답니다. 수술은 후유증등 많이 힘들다구 들어서 담당 종양내과 교수님과상의후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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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간암 수술하신지 이제 2년 되었습니다. 이후 코로나 한번걸리고, 기침이 계속되서 동네 병원에서 시티를 찍었는데 시티 상에 폐에 암이 의심된다고 들었습니다 . 시티 사진 복사해서 CD가지고 금일 진단받은 오늘 소화기내과를 방문했더니 폐로 전이가 되었다고 하십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간 수치도 정상이고 간기능도 정상이고 AFP도 정상입니다. 간에는 이상이 없고 폐로 전이가 되었다고 치료를 하자고 하시는 이게 폐암이 새로 생긴건지 간암이 전이 된건지 궁금합니다. 간절제술을 해서 간암이 없는데도 폐로 전이가 되는지요?
위수술후증후군(덤핑증후군)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저작 운동을 통해 잘게 갈린 음식이 식도를 지나 위로 내려오죠. 위액이 분비돼 단백질 소화를 돕고, 단백질 소화 과정이 종료된 음식물은 소장으로 내려옵니다. 이때 위에서 소장으로 전달되는 소화 단계가 너무 빨리 진행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을 ‘덤핑증후군’이라 합니다. 위암, 식도암 수술 후에 잘 발생하고, 기능성 소화불량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죠. 덤핑증후군은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분류합니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너무 빨리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조기 덤핑증후군은 식사 30분 후면 구역질과 구토, 설사, 복부 팽만과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어지럽고 심장박동도 빨라져 매우 힘듭니다. 후기 덤핑증후군은 식사 2~3시간 후에 나타나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발생하는데, 탄수화물이 인슐린을 과하게 분비시켜 저혈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우며 기운이 빠진답니다. 조기 덤핑증후군처럼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손떨림을 느낄 수 있답니다. 덤핑증후군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선 당 섭취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에 혈당 수치를 관찰하는 포도당 내성검사(경구 당 부하검사), 위에서 음식물 배출 시간을 확인하는 위 배출검사와 위내시경 검사가 시행됩니다. 덤핑증후군은 식습관 조절을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한편,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늘려 위에서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식사 후 음료는 한번에 쭉 마시지 말고, 식사 사이사이에 조금씩 마십니다. 식사는 하루 5~6회 정도로 조금씩 나눠 자주 시행합니다. 식사 후에는 비스듬하게 기대거나 눕는 자세를 취해 음식물이 천천히 내려가도록 합니다. 차가운 음식은 위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을 권합니다. 유제품은 소화가 어려워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운동을 진정시키는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위 절제술 후 많은 이들이 겪게 되는 덤핑증후군은 불안감을 갖지 말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꾸준히 교정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1987년부터 2003년까지 국립경상대학병원에서 내과 전임강사로 근무하고 교수직을 역임하셨습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부교수로 활동하고 계시며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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