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식도암3기진단받으시고 항암5회 방사선25회 맞으시고 수술하려고했는데 폐결절이 보여서 폐pet ct찍었는데 폐전이가 되어 수술은 못한다고 하네요 이경우 치료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위수술후증후군(덤핑증후군)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저작 운동을 통해 잘게 갈린 음식이 식도를 지나 위로 내려오죠. 위액이 분비돼 단백질 소화를 돕고, 단백질 소화 과정이 종료된 음식물은 소장으로 내려옵니다. 이때 위에서 소장으로 전달되는 소화 단계가 너무 빨리 진행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을 ‘덤핑증후군’이라 합니다. 위암, 식도암 수술 후에 잘 발생하고, 기능성 소화불량인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죠. 덤핑증후군은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분류합니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너무 빨리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조기 덤핑증후군은 식사 30분 후면 구역질과 구토, 설사, 복부 팽만과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어지럽고 심장박동도 빨라져 매우 힘듭니다. 후기 덤핑증후군은 식사 2~3시간 후에 나타나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발생하는데, 탄수화물이 인슐린을 과하게 분비시켜 저혈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우며 기운이 빠진답니다. 조기 덤핑증후군처럼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손떨림을 느낄 수 있답니다. 덤핑증후군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선 당 섭취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에 혈당 수치를 관찰하는 포도당 내성검사(경구 당 부하검사), 위에서 음식물 배출 시간을 확인하는 위 배출검사와 위내시경 검사가 시행됩니다. 덤핑증후군은 식습관 조절을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한편,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늘려 위에서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식사 후 음료는 한번에 쭉 마시지 말고, 식사 사이사이에 조금씩 마십니다. 식사는 하루 5~6회 정도로 조금씩 나눠 자주 시행합니다. 식사 후에는 비스듬하게 기대거나 눕는 자세를 취해 음식물이 천천히 내려가도록 합니다. 차가운 음식은 위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을 권합니다. 유제품은 소화가 어려워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운동을 진정시키는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위 절제술 후 많은 이들이 겪게 되는 덤핑증후군은 불안감을 갖지 말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꾸준히 교정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식도암 3기수술한지 3개월이 다되가는데요 수술후에도 살빠지고 먹는양도 적었는데 이제는 먹는양이 많아졌는데 살은 안찌네요 힘들게 먹는데 살이 찌질 않아서 더욱 슬퍼지네요 이런경우 있으신가요?
어머니가 2월에 건강검진에서 식도암 판정받으시고 삼성병원에서 검사를 받다가 지금 상황때문에 외래가 많이 밀렸어요. 수술은 다행히 받기는 했는데 예정된 검사를 받기가 힘이드네요. 내시경으로 재발 여부 보는거 같던데 다행히 , 식사는 조금씩 회복하셔서 평소 먹던약의 1/2정도는 드세요 아직까지 고형물 같은거는 시도 안해봤는데 꼭꼭씹어서 드시면, 그래도 밥은 잘 넘기시는거 같아요 가까운 2차 병원에서라도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다음 예정대로라면 외래를 봤어야 하는데 두달이 밀려서.. 증상 없으면 두달 기다려봐도 될까요? 불안한 마음에 글쓰게 되네요
식도암 수술후 3달째 아버지가 식도암 수술한지 3달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할수 있었고.. 처음에는 거의 못드시고, 가슴 통증때문에 우울해 하시더니 이제는 죽도 한그릇 다 비우시고 있습니다. 아버지한테 그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왜 못했는지 건강이 나빠지고나서야 그말이 입에 나오더라구요 다들 가족들한테 표현많이 해주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애를 낳고 애가 밥만 먹는것만 봐도 행복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잘드시는 것만 봐도..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나옵니다. 아버지 건강하세요. 내년에는 가족여행 같이 가요 사랑합니다.
식도암 환자 요양하면서 지낼수 있는 병원이 있을까요? 아버님을 집에서 모셨는데, 식사량이 줄어드니 기력이 너무 쇠약해졌습니다. 요양병원은 가기 싫어하는데, 대학병원은 아니더라도 시설좀 깨끗한 종합병원이요.
아버지가 2월에 식도암 수술하시고 4월에 항암 끝나셨는데 두달전쯤부터 식사를 거의 못하셔요ㅠㅠ 밥을 먹으려하면 목넘김이 잘 안되신다고 하시고 물이랑 뉴케어만 겨우 드세요. 혹시 식도암이 재발했을까요? 아니면 협착일까요? 식도암 수술하신분들은 식사를 못드시는건 어느정도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아빠가 식도암 수술을 위해 2월 3일에 세브란스 병원에 내원 예약 되어있어요. 1b기 예상이고 전이 없는 상태고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식도암 수술을 권유하시더라고요. 아빠는 수술을 꺼리고 계세요. 20대 후반에 심장수술을 받으셨는데, 아직도 심장수술 후유증이 있으셔서 수술받기 꺼려진다고 하세요. 저는 아빠를 설득해 식도암 수술을 받으셔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1. 식도암 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수술 후 후유증이 있으신지요? 2. 식도암 수술 후 후유증이 심장수술 후유증보다 적은지요? 저는 아빠를 설득하고 싶은데,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ㅠ 아빠를 설득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해요.
아버지께서 6월에 식도암 수술 하신지 2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동안 아주 잘 지내시다가 얼마전부터 식사를 잘 못하신다고 해서 어제 서울성모병원에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식도암 재발이 의심된다고 그동안 잘 지내시다가 갑자기 재발하다니 너무 속상하네요. 이제 방사선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식도암 수술을 하신 분들 중에 재발하신 분들은 언제 재발하셨나요? 그리고 재발하신 후에 치료하시면 괜찮으신 분들이 계실까요? 너무 속상하고 두렵네요.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식도암 수술을 하시고 100일이 지났는데요 아직까지도 잘때 역류가 심하다고 합니다. 다음 외래까지는 3주 남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답답하네요. 역류는 안없어지나요?
난소암 극복기 #1탄 하루아침에 암환자가 되다. 지난 4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정신 없이 병원을 다니고, 집에만 있다가 이제서야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치료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 진단을 받았을때, 인터넷을 뒤지면서 여러 후기랑 정보를 얻어 도움이 되었는데, 이제 저도 그런 도움이 되고 싶어요. # 응급실에서 진단까지.. 제가 난소암에 걸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평소에 건강했고, 특별히 아픈적도 없었으니까요. 밥도 잘먹고, 운동 매니아는 아니지만 필라테스도 다니면서 꾸준히 운동도 했구요. 음식도 인스턴트 같은거는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아랫배가 살짝 불편하고, 소화가 좀 안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필라테스 복도 좀 조이는듯했구요. 그렇게 2주정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바로 병원을 갔어야 했던거 같아요. 결국 2주정도 있다가, 응급실에 갔습니다. 응급실 갈때도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 참을만 했습니다 . 응급실 피검사도 이상이 없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랫배를 눌렀을때, 살짝 아팠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CT를 보셔도 되는데, 약을 먹으면서 좀 지켜봐도 된다고 했어요. 회사 일정도 밀리고, 다시 병원 오기 힘들어서 그냥 CT를 찍었어요. #. CT를 찍고 와서, 간호사샘이 두드러기나거나 가렵거나 숨찬 증상이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다행히 그런증상은 없었고, CT결과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보호자랑 같이 왔는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때도 눈치를 못채고 혼자 왔다고 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보호자가 오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면 보호자랑 같이 설명을 해준다고 하셔서, 남편을 불렀습니다. 30분쯤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 왔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CT를 보며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아주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해줬어요 "환자분, 보호자분, 제가 CT를 보니 배 안에 종양이 의심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종양이 뭔지 정확히 몰랐어요. 나: "혹인가요?" 의사: "네.. 혹인데.. 사이즈도 좀 크고, 단순히 물혹은 아닌거 같으니, 산부인과 진료를 보셔야 할것 같아요. 복수도 조금 있구요. 혹은 난소쪽에 생긴거 같습니다. " 나: "그럼 암인가요?" 의사: "그거는 추가적인 검사를 봐야 할거 같은데,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편: "치료하면 괜찮은거죠?" 의사: "일단 산부인과 진료를 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애매하게 말씀하셨는데.. 이미 암인거를 알고 계신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산부인과 진료를 보고.. 선생님께서.. 응급실에서 어떻게 설명 들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암이라고 하셨고, 큰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기수는 2기는 넘은거 같다고 하셨고, 정확한건 수술해봐야 한다고 하셨서요. # 남편이 그렇게 우는건 처음 봤어요. ... 다음글에 계속